원주사랑카드 혜택 등 정리

원주사랑카드 혜택 등 정리

드디어 지난 2월 26일, 원주사랑카드의 정체가 밝혀졌다. 카드 디자인을 보고 놀람을 금치 못하였는데, 우선 카드 디자인부터 보고 혜택 등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다.

원주 내의 관광지 풍경을 담고 있는데, 다른 강원도 내 타 시군과 비교하였을때 너무나 투박한 디자인이라 깜짝 놀랐다. 사실 기능과 디자인이 큰 상관관계는 없지만 그래도 사용시에 디자인이 좋으면 카드를 사용빈도가 늘어나기 때문이다.(실제로 카카오페이 카드의 경우에도 카드 발급 급증의 이유가 캐릭터 디자인때문이었다고 하니 말이다.) 그리고 특이하게 한국조폐공사 '지역상품권 chak’ 앱을 사용한다. 

발급은 14세 이상의 원주시민만을 대상으로 하며 구입가능 나이는 만 19세 이상으로, 18세 이하라면 보호자가 대신 구매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할 것이다. 타 지자체가 14세 이상의 전국민을 대상으로 했다면 이 또한 차별점으로 볼 수 있겠다.

 

구매금액은 1인 월 40만원, 연 최대 400만원 충전이 가능하며, 현재는 출시기념으로 10% 선할인 행사를 진행중이다. 이전의 포스팅에서는 충전으로 생각했었는데 다시 보니 40만원을 충전하고자 할 경우, 36만원만 실제로 계좌에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의문이 드는 부분은 지금이야 출시기념으로 10% 선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예산이 다 소진될 경우에는 어떤 혜택이 있는지 설명이 부족하다. 또한 다른 지자체에서 언급하는 소득공제 부분에 대한 언급도 빠져있어 아쉬울 따름이다.

 

사용처는 대형마트, 유흥업소, 불법사행업소를 제외한 곳에서 사용이 가능한데, 편의점 및 주유소 등 프랜차이즈 업종이더라도 원주사랑카드 가맹점일 경우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원주사랑카드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 구매 둘 다 가능하다.

 

온라인으로 구매하기 위해서는 앱 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지역상품권 chak'을 검색 후 다운받아 회원가입을 진행한다. 이 후 온라인 카드 신청을 클릭하고 충전계좌를 등록 한 뒤 구매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오프라인의 경우 원주 관내 NH농협을 방문하여 회원가입 신청서를 작성하면 즉성에서 수령이 가능하다.

 

이 포스팅을 작성하면서도 드는 생각은 왜 저 캐릭터를 사용하지 않은 것인가? 하는 순수한 의문 뿐이다. 찾아보니 마스코트의 이름은 꽁드리로 2020년 12월 말에서 2021년 1월 초 확정된 듯 하다. 범용성을 위해 카드 표면에 관광지를 삽입한 것이라면 좀 더 그랙픽화 해서 깔끔하게 만드는 방법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또한 원주사랑카드 공개 전 발표한 언론보도 자료와 원주사랑카드 공개 후 언론보도 자료에 차이가 없어서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꽁드리라는 마스코트가 너무 아쉬워서 마지막으로 소개하며 이번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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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도시들이 카드형 지역화폐를 꾸준히 출시함에 따라 원주시에서도 원주사랑카드를 21년 2월 26일에 출시하기로 밝혔다. 원주사랑카드 역시 충전식 체크카드형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아직은 디자인이나 구체적인 혜택, 가입방법 등이 밝혀진 바 없다. 다만 전용 어플을 통한 NH 농협은행에서 직접 충전이 가능하다고 하니 앞서 포스팅한 강릉페이, 동해페이, 삼척사랑카드와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 중이다. 다만 출시 기념으로 10% 선 할인판매 방식으로 판매될 예정이라고 언론자료에 나와있는데, 선 할인판매방식이면 최초 출시 시에는 지출 후 입금되는 페이백 형태가 아니라 1만 원 구입 시 1천 원을 추가로 충전해 주는 형태가 아닌지 추측해본다. 1인당 월 40만 원, 연 최대 400만 원까지 구매가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한편 원주시는 지난 2월 2일부터는 원주사랑카드가 시중에 유통 될 시, 사용 가맹점 가입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사용 가맹점을 미리 모집하고 있다. 이 가맹점은 한 번 신청으로 원주사랑카드 가맹점과 원주사랑 상품권 가맹점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권한을 가질 수 있다. 만약 가맹점으로 등록하지 않을 경우 최대 2,0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원주 내의 자영업자일 경우 반드시 신청하도록 하자. 신청 방법은 한국 조폐공사 전용 홈페이지에서 가입하거나, 또는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신분증을 지참하여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2월 26일 출시가 되면 추가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