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주식

5G 관련주, 케이엠더블유로 보는 손익계산서

by 팡팡찌닝 2021. 2. 13.

 

케이엠더블유로 보는 손익계산서

 

 오늘은 5G 관련주인 케이엠더블유의 손익계산서로, 손익계산서를 보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앞에서 알아본 재무상태표는 일정 시점의 재무상태를 보여주는 반면, 손익계산서는 일정 기간 동안의 재무상태를 보여준다. 보통은 1년 단위를 보여준다.

 

[재무상태표 알아보기 바로가기]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 삼성전자로 보는 재무제표 용어 정리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 삼성전자로 보는 재무제표 용어 정리  오늘은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 사람들도 알고 있는 삼성전자를 통해 재무제표의 기초적인 용어들을 정리해보도록 하겠

pangzzining.tistory.com

 재무상태표에는 자본거래와, 손익거래가 있다. 자본거래는 주주와의 거래를 통한 잉여금을 만드는 것이고 손익거래는 실질적인 기업활동을 통해 만드는 잉여금인 것이다. 투자자인 우리는 자본거래보다도 손익거래를 중요하게 봐야 한다.손익거래를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오늘 알아볼 손익계산서인 것이다. 이처럼 손익거래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보니 자본거래에 대한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양지할 필요가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케이엠더블유의 손익계산서를 통해 단어의 개념들을 파악해보도록 하자. 아래 손익계산서는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손익계산서이다.

 

 

 수익은 말 그대로 정해진 기간 동안 벌어들인 금액이다. 다만 상품을 팔기 위해 들어간 원자재 값 등이 제외되지 않은 부분이라 표를 보면 밑에서 매출원가를 제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판매활동과 기업을 관리하고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이다. 인건비, 임차료, 연구비, 광고비 등이 있으며, 케이엠더블유의 손익계산서에서는 경상 연구개발비가 따로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법인세비용은 말 그대로 법인에 부과하는 세금이다. 법인세는 법인의 소득을 과세대상으로 하여 법인에게 부과되는데 아래 당기 순이익 부분에서 다루겠지만, 2018년에 약 1억 6천만 원 정도 부과되던 것에 비해 2019년에는 법인세 비용만 약 230억 원 정도가 부과되어 약 143배 증가되었음을 파악할 수 있다. 이는 2018년까지는 순손실이 났던 반면, 2019년에는 1천억 원의 순이익이 났기 때문이다.


 이제 이를 바탕으로 매출총이익률을 구해보자. 매출총이익률은 매출총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후, 100을 곱한 것이다. 위의 손익계산서에서 매출총이익이 구해져 있으므로 우리는 매출총이익률만 계산해 보도록 한다.(결과값은 소수점 아래 세 번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였다. 이하 이와 같이 적용하기로 한다.)

* 매출총이익 = 매출액 - 매출원가
* 매출총이익률 = 매출총이익/매출액 * 100
  2019년 2018년 2017년
매출총이익률 27.91% 16.82% 28.65%

 그러나 이 매출총이익률이 무조건 높다고 좋다고 생각하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된다. 기업의 운영 방식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박리다매형 기업일 경우에는 매출총이익률이 낮을 것이고, 고급화 전략을 쓰는 기업의 경우 매출총이익률이 높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동종 업체(이경우에는 5G 산업체) 중 경쟁업체와의 매출총이익률을 비교해 보아야 한다.


 이번에는 판매비와관리비율(판관비율)을 계산해 보도록 하겠다. 판매비와관리비가 중요한 이유는 수익이 어디에 어떻게 사용되었는지를 나타내 주기 때문이다. 만약 판매비와관리비 중 어느 한 과목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달라졌다면, 주석을 확인해 보아야 한다. 감이 좋으신 분들은 판관비율을 어떻게 구하는지 대충 감이 왔을 것이다. 그렇다. 판매비를 매출액으로 나누고 100을 곱하면 된다.

* 판관비율 = 판매비와관리비/매출액 * 100
  2019년 2018년 2017년
판관비율 4.07% 16.56% 12.95%

 2019년의 경우 전년도와 비슷한 판관비를 투자하였으나, 매출액이 커서 판관비율이 4%대로 낮아진 것을 알 수 있다.


 영업이익률에 대해서 알아보자. 말 그대로 영업이익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로써, 매출총이익에서 판관비를 뺀 것을 말한다. 영업이익은 위의 손익계산서에 나타나 있으므로 영업이익률만 구해보도록 하겠다.

* 영업이익 = 매출총이익  -판관비
* 영업이익률 = 영업이익/매출액 * 100
  2019년 2018년 2017년
영업이익률 19.93% -14.53% 2.57%

 영업이익이 중요한 이유는 상장폐지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다음에 다뤄보도록 하겠다. 위의 영업이익률을 보면 2019년 크게 증가했음을 알 수 있는데, 2018년 왜 - 이익률을 기록하였는지, 그리고 2019년은 왜 증가하였는 지를 파악해보아야 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손익계산서 상 금융원가도 잘 보아야 하는데, 금융원가란 쉽게 말하자면 금융 기관에서 대출한 것이라 볼 수 있겠다. 이에 대한 이자가 붙을 것이므로 우리는 금융원가가 영업이익보다 크지는 않은지 확인을 해보아야 한다. 이때 우리는 이자보상비율(ICR)을 살펴보아야 한다. 금융비용을 기업이 갚을 능력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지표이다.

* 이자보상비율(ICR) = 영업이익/이자비용

  이때, 이자보상비율이 1이면,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다 낸다는 뜻이고, 1 이상일 경우에는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뜻이 된다. 간단하게 2019년도의 이자보상비율(ICR)만을 계산해보면 4.98로 충분히 이자비용을 낼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비록 2018년도에는 -였지만 말이다.


 마지막으로 당기순이익률에 대해 알아보자. 당기순이익은 매출액 대비 순이익의 비중을 의미한다. 이 순이익이 당기에 주주에게 돌아가는 주주의 몫이라고 볼 수 있다.

* 순이익 = 영업이익+순기타수익+순금융수입-법인세비용
* 순이익률 = 순이익/매출액*100
  2019년 2018년 2017년
순이익률 16.80% -20.30 -6.31

 2019년부터 순이익이 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20년도는 어떻게 되었을지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


 오늘은 손익계산서에 대해 알아보았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이었으면 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