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역화폐 할인 확대, 강원상품권은?

안녕하세요, 오늘은 강원도 지역화폐 할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역화폐는 작년 전액 삭감될 위기에 처하는 등 올해 지원여부가 불투명 했었는데요.

다행히 여야 합의에 따라 올해 행정안전부에서 지역화폐 관련 국비 3,532억을 확보하여,

각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지역화폐 예산은 일괄로 분배하는 것이 아닌, 인구 감소 지역과 일반 자치단체로 나누어 차등 지급할 예정인대요.

강원도 내 인구 감소 지역과 일반 자치단체는 아래와 같습니다.

 

- 인구감소지역(11개): 철원, 화천, 양구, 고성, 홍천, 횡성, 평창, 영월, 정선, 태백, 삼척

- 일반 자치단체(6개): 강릉, 춘천, 원주, 동해, 속초, 인제

 

아쉽게도 양양군은 강원도 내 유일하게 지역화폐가 없어 이번 지역화폐 할인 확대 혜택을 누릴 수 없습니다.

 

인구감소지역은 할인율 10%로, 일반 자치단체는 지역 상황에 따라 자율 적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발행 규모가 많고 할인율이 높을 수록 국비를 더 많이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강원도내에서는 태백시가 국비를 제일 많이 지원받고 삼척시, 강릉시가 그 뒤를 따릅니다.

 

지역화폐 할인 변화는 아래와 같습니다.

시, 군	기존	변경(3월부터)
강릉	6%	10%
동해	6%	8%
속초, 삼척	10%	10%
정선	5%	10%
태백	10%(한도 30만원)	10%(한도 50만원)
고성	5%	10%(2월부터)

다만 정부의 지역화폐 국비 지원은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아닌 기초지방자치단체에 한해 진행되므로

강원도의 강원상품권은 기존 적립률 5%, 20만원 한도로 유지된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저도 지역화폐를 실생활에서 매우 잘 쓰고 있는데,

지역화폐 할인이 확대 된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가계 부담도 덜 수 있고

소상공인들과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