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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손경제]21.1.13.(수) / 코로나 이익공유제, 전기요금 개편, DSR 4분기 연속 상승, 미국 국채금리 상승, 배당금

by 팡팡찌닝 2021. 2. 2.

 

1. 이익공유제

- 코로나 여파가 지속됨에 따라 반도체, 가전업체, 인터넷 대기업, 게임업체, 플랫폼(언택트) 업체 등의 영업이익은 증가하고 있고 그 외의 업체는 더욱 어려워지는 K자형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음

 

- 이에 코로나 특수(需)업체와 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업 간 이익공유제를 검토하고 시행해보겠다고 밝힘.

* 이익공유제 : 대기업이 목표한 이익보다 더 많은 이익을 냈을 때, 초과 이익의 일부를 협력 중소기업에 나누어 주는 제도.

 - 초과이익공유제 : 2011년 이명박 정부 때 처음 등장, 기업이 연초에 설정한 이윤 목표를 초과 달성하면 그 일부를 중소 협력업체의 생산성 향상이나 기술개발, 고용안정에 나눠주는 형태

 -  협력이익공유제 :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목표 판매액, 이익 달성 시 사전에 계약한 대로 나눠 갖는 형태, 문재인 정부 출범하면서 협력이익공유제를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설정

- 기업의 수익이 증가할 경우 법인세를 역시 증가하는데, 이러한 세금을 통해 배분을 하면 되지 않느냐는 의견 등장. 공유제를 시행할 경우 수익이 증가한 기업의 경우 이중(법인세 증가, 이익공유)으로 지출이 생겨버리는 상황 발생.
- 또한 초과이익공유제와 협력이익공유제는 대상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명확하다면, 이번에 논의되는 이익공유제의 경우 코로나 특수업종이라고 하여 코로나로 이익을 낸 업종과 피해를 본 업종으로 그 구분이 불명확함. 또한 기존의 이익공유제는 협력업체 간 이익실현이라는 대가성 지급이라면 지금 논의되는 것은 기업 간 관계를 명확하게 하기도 어려운 상황.
매출로만 본다면 반도체, 가전업체, 인터넷 대기업, 게임업체, 플랫폼(언택트) 업체 등이 코로나 특수업종이라고 이야기되고 있으며, 여당에서 코로나 특수 기업 분류 기준과 이익 분배 기준을 논의 중.


 

2. 가계소득 원리금 상환 비율 최고치 기록

- 우리나라 가계소득에서 빚을 갚는데 나가는 원리금의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
- DSR(Debt Service Ratio,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 BIS에서 작년 2분기 기준으로 17개국에 총부채원리금 상환 비율 발표 결과, 우리나라가 12.6%를 기록했으며 4분기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임.

☞ DSR 12.6% = 1,000만원을 벌고 있다면 1년에 126만 원을 빚 갚는데 쓰고 있다는 의미
- 하반기에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올랐고 빚투현상으로 인해 연말 기준으로 보았을 때 DSR이 더 증가했을 가능성도 있음.

 

시사점

- BIS에서 발표한 17개국 중 우리나라가 5위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6위였던 평소 순위에 비해 1단계 높아진 모습.
- 또한 노르웨이, 네덜란드, 호주, 덴마크가 우리나라보다 상위에 있으나 이들 나라의 DSR은 하락
☞ DRS 상승 속도가 빠른 것은 좀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현재 최대 30년인 만기를 좀 더 늘리면 매달 나가는 돈이 줄어들어 단기간에는 하락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의견 제시

 

※ 40년 모기지론 관련 참고 포스팅

https://pangzzining.tistory.com/15

 

[손경제]21.1.20.(수) / 공매도 재개, 40년 모기지론, 삼성 D램 및 CIS, 출자금통장

1. 공매도 재개 여부 불확실 - 최근 손경제에서 다루는 주요 시사는 확실히 '공매'도 인 듯 함. 1. 28일 자 포스팅과 2. 1일 자 포스팅까지 합하면 근 2주간 공매도에 관해 3번이나 다룬 것을 알 수 있

pangzzining.tistory.com


3. 미국 국채금리 상승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1. 13. 새벽 기준 0.02% 오르면서 연 1.15%까지 오르며 지난주 월요일과 비교해서 0.22%나 상승한 모습을 보여줌(보통 국채금리는 0.01% 단위로 오르기 때문에 굉장한 급등으로 볼 수 있음)
- 정권 교체 등에 따른 안정감에 대한 기대로 달러의 값어치가 오르며, 외부에서 미국으로 유입되는 자금이 많아져 국채 금리가 올라간다고 볼 수 있음. 이는 전 세계의 시장에 불안요소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함.
☞ 우리나라의 금리에도 서서히 영향을 주어 대출받은 사람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4. 배당금

- 2020년 결산이 마무리되어야 결정되며 2~3월 무렵 주주총회에서 결정된 후 4월 말이나 5월 초쯤에 배당금을 지급
- 배당금은 주식계좌로 입금되며 펀드 가입자들도 주식과 마찬가지로 4월쯤 계좌로 배당금이 입금

☞ 4월에 펀드를 해지할 경우, 펀드 회사에서 예상치를 잡아서 미리 챙겨주기도 하나 액수는 적어질 것
- ETF도 마찬가지로 배당금(분배금)을 주며, 나눠주는 날짜를 공시 후 지급. 다만 ETF 자산이 조금 늘어나는 방식으로 지급되며 계좌에 들어오지는 않음.


5. 전기요금 연료비 연동제(연료비조정요금제)

* 연료비 연동제 :  전기를 생산하는데 투입된 연료의 비용에 따라 수시로 전기요금 조절
연료비를 예측해서 반영하고, 만약 실제 요금과 차이가 생길 경우 나중에 정산해서 그 차이를 맞추겠다

시행이유

- 요금을 사전에 산정할 때 사용하는 연료비 예측 자료와 실제 지출된 연료비 간 차이가 발생하면 도, 소매 요금이 차이가 나게 됨.
- 만일 실제 연료비와 사전에 예측한 기준 연료비가 별로 차이 안 나면 바로 반영하지 않아도 되지만, 차이가 크다면 그 차이를 바로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반영하겠다는 함의적 요금체계 구축을 마련할 필요가 있음
☞ 송전, 배전, 판매를 한전에서 담당하고 있고, 전기를 생산하는 회사는 따로 존재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점

종전의 방식

- 소비자가 내는 금액과 한전이 지불받는 금액은 장기적으로 보면 동일해지나, 문제는 연료 가격이 바뀐다는 것은 에너지 원간의 상대 가격이 바뀌는 걸 제때 반영하지 않는다는 것임.

- 어떨 때는 가스보다 전기가 쌀 때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는데, 요금을 기준으로 소비자들이 바로 대응하기 어려워서 에너지 소비에서 비효율적이었음(비쌀 때는 사용량을 줄이는 등의 소비자 행동으로 연계가 안됨.)

기준과 연동방식

- 유가와 연결되는 것이 아니며 석탄, 유연탄, LNG 등이 사용되는데 이 평균을 내어서 산정
- 연료 1kg당 발열량, 유연탄이나 Lng 등(연료비) 어떤 게 더 많이 쓰이는지 등을 고려해서 가중치를 두어서 반영함.
☞ 유가와 연계되어 거론되는 이유는 유가와 LNG 가격이 비슷한 추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

전기요금 증가 가능성

- 2013년 이후 한 번도 전기요금 조정이 없었으므로 연료비가 아무리 많이 변해도 전기요금 자체가 크게 변할 것 같지는 않음. 다만 사전에 예측자료와 실제 자료를 비교하여 반영 예정.

다음 달 전기요금

- 직전 1년간의 연료비를 기준연료비로 생각하고, 직전 3개월간 연료비를 실적연료비라고 하는데 이 둘을 비교해서 차이가 나면 연료비 조정요금으로 적용 → 직전 3개월이 싸면 싸게, 비싸면 비싸게
- 최근에는 직전 3개월이 저렴해서 그게 반영될 것. 1 kwh당 3원 정도 / 4명 350 Kwh / 한 달 1,050원
- 2분기에는 좀 더 내려갈 것으로 판단.

☞ 연료비 연동제 상한선 하한선을 설정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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