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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손경제]21.1.30.(토) / 파킹통장, 한국공공조직은행

by 팡팡찌닝 2021. 1. 31.

1. 파킹 통장

- 파킹 통장이란 정식 명칭은 아니고 자유입출금 통장이긴 하나 하루만 원금을 맡겨도 이자를 매달 한 달에 한 번 정해진 날짜에 지급해주는 형식이다.

- 비슷한 용도로 CMA, MMF, MMDA도 있는데 이들은 투자상품이며, 파킹 통장은 일반 예금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 CMA는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으나, 파킹 통장은 5천만 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되며 현재 CMA도 보통 0%대 이율임을 생각해볼 때 이보다는 금리가 높아 사회초년생과 투자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나도 CMA 통장을 하나 개설했었는데 현재는 이율이 너무 낮아서 사용하고 있지 않다.

5천만 원 이하라면 은행 정기예금보다는 파킹 통장이 더 나을 것으로 보인다.

 

- 파킹 통장 체크카드도 발급 가능하고 모바일 뱅킹, 비대면 계좌 개설도 가능하다.

- 저축은행의 경우 최고 1% 중반대의 이율이며, 1 금융권의 경우 CMA 이율과 차이가 적다.

- 저축은행은 전국에 지점이 많지 않으나(단점) 비대면 계좌 개설이 가능하므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가입 시 주의사항

- 정해진 최저 금액을 납입해야 하는 곳도 있고, 전월 카드 사용 실적 등을 충족해야 하는 경우, 이체나 입출금 수수료를 받는 곳도 있으므로 본인에게 맞는 방식을 찾을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한다.


2. 한국공공조직은행

개요

- 보건복지부 산하의 조직으로 2017년 7월에 설립되었다.

- 인체조직안전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이하, 인체조직법)에 설립 근거를 두고 있으며, 인체조직법은 인체조직의 기증 및 관리 이식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 장기는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장기이식법)을 따르고 있어 조직과 장기는 별도로 관리 중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 장기와 조직의 차이

- 법률적으로 신체는 조직과 장기로 구분.

- 장기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듯이 심장, 폐, 간 등으로, 빠르게 부패하는 특성상 보관이 어려워 공급 발생 시, 바로 수요 대상자를 찾아서 이식해야 하는 특징을 가짐

- 조직은 뼈, 피부, 심장판막, 혈관, 연골 등으로 사망 후 15시간 이내 적출이 가능하고, 최장 5년까지 장기 보관도 가능하므로 수요 발생 시 시의적절하게 이식 가능

- 조직 이식은 1960년대부터 간단한 뼈 이식부터 시작되었으며, 2000년대에 들어오면서 '한국 조직은행 연합회'를 결성하여 병원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였다. 그러나 조직 보관업무는 병원 자체적으로 처리했다. 또한 국내 조직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해외에서 조직을 수입하는 경우도 있어 수입 조직에 대해 안정성 검사 등을 담당할 기관이 필요하게 되고 여러 조직이 '한국인체조직기증재단'으로 통합 후 2017년에 '한국공공조직은행'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은행이라고 명명한 이유?

- 조직 이식의 수혜자가 불특정 다수이며,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는 개념이 은행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역할

- 신체 조직(tissue) 이식 안정성 검사 및 보관 후 공급 발생 시 사용

- 금전 또는 재산상의 이익을 위해 사사로이 거래를 하는 경우, 안정성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조직 이식 순서를 일괄적으로 관리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이식하는 등의 역할

조직을 사로이 거래하거나 알선하는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조직 확보

- 기증을 원칙으로 하며, 사망 시 미리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뇌사상태의 경우 유족이 고인의 평소 발언을 받들어 기증하는 경우도 가능하다.

☞ 영국과 프랑스의 경우 옵트아웃* 방식을 적용하여 기증률이 높다.

* 옵트인(opt-in) : 기증자가 생전에 기증의사를 밝힌 경우에 한해 장기기증이 가능
  옵트아웃(opt-out) : 장기기증 거부하는 의사를 밝히지 않은 모든 국민을 장기기증 대상자로 분류

사용처

조직 용도
피부 피부 이식
혈관 혈관우회술
뼈, 연골, 관절 큰 사고를 당하여 결손된 경우, 골육종(뼈암), 인대접합술, 이식수술 등
심장판막 심장질환자
양막 임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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